음악/슈베르트 가곡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 작품89 - 20. Der Wegweiser (이정표)

black sheet music 3 2024. 7.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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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 낭만 시대 작곡가

가곡의 왕

대표곡: 교향곡 미완성’, 피아노곡 방랑자 환상곡’, ‘스케르초’, ‘악흥의 순간’, 실내악곡 죽음과 소년’, ‘송어’,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1200여 곡

 

 

 

악곡 해설

아무도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인도하는 이정표를 보며 길가에 서 있는 청년은 정처 없이 가야만 하는 자신의 결심을 드러낸다. 무거워진 청년의 발걸음을 나타내는 피아노 반주가 인상적이다.

어째서 나는 다른 나그네들이 택하는 길을 피해, 눈 덮인 바위산의 은밀한 오솔길을 찾는가?······이정표는 거리의 방향을 가리키며 길가에 서 있다. 그리고 나는 끝없이 방황을 계속한다. 휴식처를 찾아 쉴 사이 없이. 문득 내 눈앞에 꼿꼿이 서 있는 이정표 하나를 본다. 거기 내가 가야 할 길이 있다, 누구 하나 돌아온 사람이 없는 그 길이······”

 

 

 

● 보통 빠르기로(Mässig), 사단조, 2/4박자, 3부 형식(A-B-C), 통절 가곡 형식

 

Was vermeid’ ich denn die Wege,
wo die ander’n Wand’rer gehn,
suche mir versteckte Stege
durch verschneite Felsenhöh’n?

Habe ja doch nichts begangen,
daß ich Menschen sollte scheu’n,
welch ein törichtes Verlangen
treibt mich in die Wüstenei’n?

Weiser stehen auf den Strassen,
weisen auf die Städte zu,
und ich wand’re sonder Maßen
ohne Ruh’ und suche Ruh’.

Einen Weiser seh’ ich stehen
unverrückt vor meinem Blick;
eine Straße muß ich gehen,
die noch keiner ging zurück.
많은 사람들 갔던 길 따라가지 못하고
눈에 덮힌 바윗길을 어찌하여 헤매일까?
눈에 덮힌 바윗길을 어찌하여 헤매일까? 헤매일까?
아무 잘못이 없건만 사람 두려워하며 사람 두려워하며
험한 길로 헤매임은 나의 어리석은
소망 어리석음 때문에

길을 따라 이정표는 마을 향해 서 있고
안식 없는 방랑 속에 안식 찾아 헤매네
안식 없는 방랑 속에 끝없이 헤매이네 헤매이네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이정표를 보면서
나는 가야만 하리라
나는 가야만 하리라 돌아온 이 없는 길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이정표를 보면서
나는 가야만 하리라
나는 가야만 하리라 돌아온 이 없는 길
그 길 따라 가리라

 

 

Dietrich Fischer-Dieskau

https://youtu.be/Ao29oPCtgBQ

 

 

한국어 버전(이정표, 바리톤 박수길)입니다.
https://youtu.be/Ksz-ewLqp-Q

 

 

반주 음악

오리지널키(라단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Q5Ts5ifq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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