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슈베르트 가곡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 작품89 - 24. Der Leiermann (거리의 음악사)

black sheet music 3 2024. 7. 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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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 낭만 시대 작곡가

가곡의 왕

대표곡: 교향곡 미완성’, 피아노곡 방랑자 환상곡’, ‘스케르초’, ‘악흥의 순간’, 실내악곡 죽음과 소년’, ‘송어’,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1200여 곡

 

 

 

악곡 해설

늙은 악사가 변두리에 서 있는 거리의 늙은 악사가 손풍금을 돌리는 모습을 본다.청년은 노인에게 비슷한 처지의 동질감을 느낀다.자신과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말을 건넨다.악사의 쓸쓸한 모습과 청년의 고독이 속절없는 슬픔을 절망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마을 저편 어귀에 손풍금을 켜는 사람이 서 있다.얼음 위를 맨발로 이곳저곳 비틀거리며 찾아다니고 있으나,그의 작은 접시는 빈 채로 있다.누구 하나 들으려 하지 않고,어느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는다.……노인이여,저와 함께 가시지 않겠습니까?제 노래에 맞추어 손풍금을 연주해 주지 않겠습니까?”

 

 

 

● 조금 느리게(Etwas Langsam), 가단조, 2/4박자, 3부 형식(A-A-B), 통절 가곡 형식

Drüben hinterm Dorfe
steht ein Leiermann
und mit starren Fingern
dreht er, was er kann.

Barfuß auf dem Eise
wankt er hin und her
und sein kleiner Teller
bleibt ihm immer leer.

Keiner mag ihn hören,
keiner sieht ihn an,
und die Hunde knurren
um den alten Mann.

Und er läßt es gehen
alles, wie es will,
dreht und seine Leier
steht ihm nimmer still.

Wunderlicher Alter,
soll ich mit dir geh’n?
Willst zu meinen Liedern
deine Leier dreh’n?
마을 저편 홀로 서 있는 악사
굳어진 손으로 풍금 울리며
땅위를 맨발로 비틀거리며
그의 작은 접시 항상 비었고
그의 작은 접시 항상 비었네
보고 듣는 사람 아무도 없고
짖어대는 개들 둘러서 있네
늙은 거리 악사 상관치 않고
손풍금만 울리고 있네
손풍금만 홀로 울리고 있네
놀라운 저 노인 함께 갈까요
풍금소리 맞춰 노래 부르리

 

 

Dietrich Fischer-Dieskau
https://youtu.be/PHOMcRuIMbw

 

 

한국어 버전(거리의 악사, 바리톤 박수길)입니다.
https://youtu.be/xt_lp8YM3tA

 

 

반주 음악

오리지널키(가단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5CDqwc5M9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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