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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341

228. 해 뜨는 나라의 아침 (노향림 시, 최영섭 작곡, Tenor 임웅균)

최영섭 (1929~ ) 경기도 강화 출생작곡가, 서울대학교 작곡과 졸업대표곡: 그리운 금강산, 우리는 영원한 해병, 고요한 아침의 나라​   악곡 해설노향림(시인, 1942~ )의 시 ‘해 뜨는 나라의 아침’에 1992년 KBS의 우리 가곡 발굴을 위한 위촉곡으로 최영섭이 곡을 붙였다.  ● 조금 느리게, 힘차게, 내림가장조, 4/4박자, 두도막 형식_A(a+b)-B(c+d)a해 뜨는 나라의 아침이 열렸다 b저 산맥을 넘어오는 바람소리에 c아침이 온다 오! 빛나는 아침 d아침이 온다! 오 빛나는 아침 해와 바람과 강과 산이 한데 어울려 춤추는 저소리 행군의 아침 아침이 온다 새소리 들리는 아침 아침이 온다 새소리 들리는 아침 새벽은 언제나 돌아와 우리를 품고 오! 찰랑이는 동해의 아침 햇살이여 유구한 역..

227. 해국 (김치경 시, 신귀복 작곡, Soprano 이미경)

신귀복(1937~ )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 작곡가, 음악교육자경희대 작곡과 졸업강원대학교 사대 음악교육과, 경희대 음대 강사금옥여자고등학교 음악교사대표곡: 얼굴​악곡 해설이 곡은 김치경의 시 ‘해국’에 신귀복이 애절한 곡을 붙였다. 그리고 ‘작곡가 신귀복의 서정 가곡집 – 해국(2016년)’에 타이틀곡 ‘해국’과 함께 23곡을 수록하였다.● 보통 빠르기로, 사단조, 4/4박자, 벗어난 세도막 형식_A(a+b)-B(c+d)-C(e)a저 머나먼 바다 건너 하염없이 님 그리다b꽃이 된 나의 사랑아 기다림은 청보라빛c멍울되어 눈물가득 고였구나 내님이여d천 년이 흘러 그대를 보니 e어이하리 어이하리 나의 사랑 꽃이여이제라도 만났으니 내 너를 품에 안고시린 바람 내가 맞으리라 기다림은 향기되어내 온몸에 스며드니 ..

226. 한 송이 흰 백합화 (김호 작사·김성태 작곡, Soprano 이광숙)

김성태(1910~2012) 서울 출생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 지휘자, 음악교육가연희전문학교 졸업도쿄 고등음악학원 작곡 전공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음대 작곡이론 연구서울대학교 음대 학장대표곡: 교향적 기상곡, 현악 4중주, 현악합주를 위한 모음곡,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교성곡 ‘비바람 속에’와 연가곡 ‘꽃’, 가곡 ‘산유화’, ‘이별의 노래’, ‘즐거운 우리 집’, ‘동심초’, ‘못잊어’, 동요 ‘잘자라 우리아가’ 등 악곡 해설이 곡은 김성태의 중기 작품으로 1953년에 작곡했는데, 작사자 ‘김호’는 작곡자의 아호인데 호수가 그저 좋아서 그렇게 지어 불렀다고 한다. 순결한 한 송이 흰 백합화의 노래를 통하여 소녀적인 낭만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곡이다. ●보통 빠르기로 우아하게, 내림마장..

225. 풀따기 (김소월 시, 김원호 작곡, Baritone 박수길)

김원호(1936~ ) 경남 동래군 송정(현 부산시) 출생작곡가서울음악전문학교 졸업부산 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연주자대표곡: '언덕에서, 사랑하는 그대에게, 풀따기, 청포도, 모란이 피기까지는, 님의 침묵 등​   악곡 해설작곡자 김원호는 소월(본명_김정식, 호_소월, 시인, 1902~1934)의 시 ‘풀따기’를 읽고서 자신의 마음을 들킨 듯한 느낌을 받아 1958년에 물결 따라서 꽃잎이 흘러가듯이 작곡을 하였다. 그리고 10년 뒤인 1968년에 부산시향과 협연으로 제1회 작곡발표회에서 불렀다. 파아란 풀들이 떠내러가며 강바닥에 그늘을 만드는 모습이 연상되는 서정적인 가곡이다.​● 보통 빠르게 노래하듯이, 사장조, 6/8박자, 작은 세도막 형식_a+b+ca우리 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b숲 사이 시냇물 모래 ..

224. 풀따기 (김소월 시, 김노현 작곡, Mezzo-soprano 김정자)

김노현(1920~1993) 평양 출생치과의사. 성악가. 작곡가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경희대 음악대학원 작곡과를 졸업1949년 제1회 독창회 개최, 오페라 ‘심청전’ 완성1960년 이후 오페라 ‘카르멘’, ‘마루타’, ‘일 트로바토레’ 등에 출연대표곡: 황혼의 노래​ 악곡 해설소월(본명_김정식, 호_소월, 시인, 1902~1934)의 시 ‘풀따기’에 김노현이 곡을 붙였으며, 이 시를 가사로 작곡한 작곡가는 김원호 등이 있다. 그리고 이 곡은 ‘김노현 가곡집(1978년)’에 수록하였다.● 느리게, 올림다단조, 3/4박자-2/4박자, 벗어난 세도막 형식_A(a+a)'-B(b+c)-C(d+e+f)a우리 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a'숲 사이 시냇물 모래 바닥은b파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c그리운 우리 임은 어디 계..

223. 팔공산 (권선옥 시. 이수인 작곡, Tenor 문상준)

이수인(1939~2021) 경남 의령 출생서라벌 예술 대학 음악과 졸업마산성지여자고등학교, 제일여자고등학교 교사KBS 어린이 합창단 단장대표곡: 동요 ‘둥글게 둥글게’, ‘솜사탕’, 가곡 ‘고향의 노래’ 등 600여 곡​악곡 해설권선옥(문학공간 신인상 추천 시인, 1948~2009)의 서정와 낭만이 넘치는 시 ‘팔공산’에 이수인은 팔공산이 우뚝 서서 새 숨결이 열리도록 4/4박자의 여린내기로 곡을 붙였다.그리고 이 가곡은 ‘정혜경 12집 - 정혜경 예술가곡반주 12집(시와 별 그리고 동강)에 수록되어 있다. ● 조금 느리게, 내림나장조, 4/4박자, 세도막 형식_A(a+b)-B(c+d)-C(e+f)팔공산 비로봉에 봉황이 높이 나니고난 넘어 왕건이 후삼국 통일했네골짝마다 맑은 소리 기원 담아 오르면갓바위 ..

222. 파랑새 (한하운 시, 금수현 작곡, Soprano 김봉임)

금수현(1918~1992) 경남 김해 출생일본 도쿄음악학교 졸업동래여고 교사, 경남여고 교감, 경남여중 교장, 통영고 교장 역임한국작곡가협회 회장 역임한글학회 회원 활동대표곡: 오페라 ‘피리와 칼’ 가곡 ‘그네’ 등    악곡 해설나병환자의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 파랑새가 되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을 쓴 한하훈의 시 ‘파랑새’는 자유와 희망, 이상과 동경을 의미하며, 1960년에 금수현이 애절한 가락이 시정과 잘 어울려 비통한 정감을 주며 절규하는 호소력이 가슴을 치는 곡을 붙였다. 그리고 ‘금수현 가곡 모음집 2권(1962년)에 그네, 파랑새, 구름 등 24편의 가곡을 수록하였다. ● 느리게, 다단조, 4/4박자–3/4박자, 벗어난 세도막 형식_A(a+b)-B(c+a)-C(d) a나..

221. 코스모스를 노래함 (이기순 시, 이흥렬 작곡, Soprano 조수미)

이흥렬(1909~1980) 함남 원산 출생피아니스트, 작곡가, 교육자일본 도요 음악하교 졸업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대표작: 바위고개, 어머니의 마음, 꽃구름 속에,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악곡 해설이 곡은 이흥렬이 독일 유학을 포기하고 원산광명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중에 이기순의 시에 곡을 붙인 곡으로 ‘바위 고개’, ‘봄이 오면’ 등과 함께 초기의 가곡이다. 1934년에 발표한 ‘이흥렬 가곡집’에 수록되어 있다. ●빠르게, 내림마장조, 4/4박자, 통절가곡달 밝은 하늘 밑 어여쁜 네 얼굴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의 몸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도다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밤은 깊어가고 마음은 고요타내 마음 더욱 더 적막하여 지니네 모..

220. 축복의 노래 (문정희 시, 김규환 작곡, Tenor 김태현)

김규환(金奎桓 : 1925~2011. 1. 16.)평안남도 평양 출생의 작곡가로, 1961년 KBS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지휘, 1968년부터 1983년까지 KSB합창단의 지휘를 맡으면서 많은 합창곡과 관현악곡을 편곡했다. 대표적인 가곡으로는 , , , , 등이 있다.​    악곡 해설이 곡의 문정희(시인·수필가, 1947~ )의 시 ‘축복의 노래’에 1992년에 김규환이 아름다운 곡을 붙였다. ‘김규환 가곡집 Vol. 1’에 수록되어 있다. ● 보통 빠르기로, 내림나장조, 4/4박자, 통절 형식a사랑의 이름으로 반지 만들고b영원의 향기로 촛불 밝혔네c저 멀리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 하나d둘이 함께 바라보며 걸어가리라e오늘은 새 길을 떠나는 축복의 날f내딛는 발자욱마다 햇살이 내리어g그대의 맑은 눈빛 이슬 ..

219. 추억 (조병화 시, 최영섭 작곡, Soprano 박혜상)

최영섭 (1929~ ) 경기도 강화 출생작곡가, 서울대학교 작곡과 졸업대표곡: 그리운 금강산, 우리는 영원한 해병, 고요한 아침의 나라​   ​악곡 해설이 곡은 조병화(호_편운, 시인, 1921~2003)의 시에 김성태가 1970년대 중반에 곡을 붙인 시와 가락이 일체가 되는 가곡이다. 아름다운 추억이 가슴에 사무쳐서 잊으려고 바닷가를 찾아 거닐어 보아도, 잔잔한 바다의 정경이 옛 추억을 더욱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잘 나타난 가곡이다.  ● 감정을 가지고 느리게, 내림나단조, 5/4박자, 벗어난 세도막 형식_A(a+b)-B(c+d)-A'(a'+b') a잊어 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b하루 이틀 사흘c여름가고 가을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d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a'잊어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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