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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341

93. 떠나가는 배 (양중해 시, 변훈 작곡, Soprano 홍혜경)

변훈(邊焄, 1926년 4월 12일 ~ 2000년 8월 29일)은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분야에서 모두 은퇴한 외교관 겸 정치가이며 대학 교수이다. 본관은 황주(黃州), 호(號)는 산남(山南)이다.1926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다. 1946년 피아니스트 첫 데뷔한 이후 1954년 연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학사 학위하였다. 1982년 이후 클래식 음악가 분야에서 사실상 은퇴한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부영사, 파키스탄 총영사, 포르투갈 대리대사를 지냈다.그는 한국 전쟁 당시 양명문이 작시한 시작품에 음을 붙여 대표작 ‘명태’를 작곡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명태, 낙동강, 떠나가는 배, 한강, 진달래꽃, 쥐, 님의 침묵 등이 있다.  악곡 해설이 가곡은 6·25 전쟁이 한창 때인 195..

92. 들꽃 (김치경 시, 신귀복 작곡, Soprano 이미경)

신귀복(1937~ )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 작곡가, 음악교육자경희대 작곡과 졸업강원대학교 사대 음악교육과, 경희대 음대 강사금옥여자고등학교 음악교사대표곡: 얼굴   악곡 해설이 곡은 김치경의 시 ‘들꽃’에 얼굴을 감싸주는 소중한 그대에게 이름 없는 들꽃이라도 향기로 노래하는 마음으로 신귀복이 애절한 곡을 붙였다. 그리고 이 곡은 ‘신귀복의 서정 가곡 베스트 모음집 3CD(2016년)’에 그의 대표곡 ‘얼굴’을 포함해서 62곡을 수록하였다.  ● 표정을 가지고 느리게, 바장조, 4/4박자, 세도막 형식_A-B-C a한적한 오솔길에 외로이 피어있는b이름 없는 들꽃이어도 나는 행복해요c아무도 찾지 않는 공허한 하늘아래d날 깨우는 바람결로 스치는 그대에게e향기를 전하오니 누구라도 전해주오아무도 오지 않는 깊은..

91. 들국화 (장수철 시, 김대현 작곡, Baritone 최현수)

김대현(1919~1985) 등함경남도 흥남 출생일본 데이코쿠고등음악학교 졸업관북관현악단, 원산실내악단 지휘해군정훈음악대 창작부 차장경희대 강사, 서라벌 예술대학 음악과장 역임대표곡: 들국화, 자장가, 오페라 ‘콩쥐 팥쥐’와 오페레타 ‘사랑의 신곡’, 동요곡 ‘자전거’, ‘종소리’  악곡 해설이 곡은 1958년 장수철(시인·1916~1993)의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시어에 소박하지만 5음 음계의 민요풍과 나란한조의 조바꿈으로 풍부한 정감이 넘치는 곡을 붙였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가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사랑스럽게, 바장조, 4/4박자, 두도막 형식_A(a+c)-B(c+d)a흰구름이 떠도는 가을 언덕에b한떨기 들국화가 피고 있는데c그 누구를 남몰래 사모하기에d오늘도 가련하게 구름만 돈다실바람이 ..

90. 뒤뜰에 나와 (이애리 시, 심순보 작곡, Soprano 김순영)

심순보 (1957~ ) 호_청도언양 출생작곡가한국동요음악협회 울산지회장한국창작가곡협회 작곡분과회원한국동요음악대상 수상가곡집 ‘나 그대에게’, ‘연분홍 그리움’, ‘여명’​​악곡 해설“가을 초저녁 뒤뜰을 거닐어 보면 달도 벗이요, 풀벌레 소리도 벗인지라 저절로 시인이 되노라”고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면서 이애리(시인, 1957~ )가 쓴 시 ‘뒤뜰에 나와’ 작곡가 심순보가 2015년 8월에 다정하고 서정적인 곡을 붙여 ‘심순보 가곡집 3 – 여명(2019년)’에 수록하였다.   ● 표정을 가지고 조금 느리게, 바장조, 4/4박자 달빚 내리는 밤 홀로 뒤뜰을 거닐 때말벗 없이 쓸쓸해도 달그림자 따라와내 곁에 머물러 다정히 손을 내미네나뭇잎 사락대는 소리에 풀벌레 울고옷깃 여미는 서늘함에 밤이슬 내려와보석 같이..

89. 동심초 (설도 시, 김억 역시, 김성태 작곡, Soprano 조수미)

김성태(1910~2012) 서울 출생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 지휘자, 음악교육가연희전문학교 졸업도쿄 고등음악학원 작곡 전공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음대 작곡이론 연구서울대학교 음대 학장대표곡: 교향적 기상곡, 현악 4중주, 현악합주를 위한 모음곡,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교성곡 ‘비바람 속에’와 연가곡 ‘꽃’, 가곡 ‘산유화’, ‘이별의 노래’, ‘즐거운 우리 집’, ‘동심초’, ‘못잊어’, 동요 ‘잘자라 우리아가’ 등​악곡 해설본래 이 시는 설도(당나라 시인, 768년?~ 832)의 한시 ‘춘망사’ 세 번째 절을 김억(필명, 호_안서, 본명_김희권, 1896~1950?)이 1943년에 번역하여 그의 역시집 ‘망우초’에 수록하였다. 그 후 1945년 말에 김성태가 시를 읽고 ‘동심초’를 작곡..

87. 동무 생각 (이은상 시, 박태준 작곡, Mezzo-soprano 백남옥)

박태준(1900~1986) 대구 출생숭실 전문학교를 졸업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성악가, 작곡가, 합창 지휘자 대표곡: 동무 생각, 산길, 동요 ‘물새 발자국’ 등 ​  악곡 해설이 곡은 일제 강점기인 1922년에 박태준이 노산 이은상(시조 시인, 1903~1982)의 시에 작곡한 가곡으로 본래는 ‘사우’라는 제목이었으나 이후에 쉽게 풀어쓰게 되어 ‘동무 생각’으로 바뀌었다. 전반부에 전형적인 동요 풍으로 시작하여 후반부에 9/8박자로 변박자에 이르러서 감정이 격화된다. ​● 보통 빠르기로, 라장조, 4/4박자, 세도막 형식_A(a+b)-B(c+d)-C(e+f) a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b청라 언덕 위에 백합필 적에c나는 흰나리 꽃 향기 맡으며d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e청라 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 ..

86. 도라지 꽃 (유경환 작사, 박지훈 작곡, Soprano 강혜정)

박지훈(1973~  )중앙대학교 작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정적인 합창곡과 성가곡들을 많이 작곡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성가곡 ‘구원열차’, ‘저 성벽을 향해’, 합창곡 ‘산유화’, ‘진달래 꽃’, ‘코스모스’, ‘국화 옆에서’, ‘고향 그리워’, ‘봄날’, ‘가시리’ 등이 있다. 악곡 해설이 곡은 산속에 핀 도라지꽃의 모습을 떠올리는 유경환(시인·아동 문학가, 1936~ )의 시에 박지훈이 곡을 붙였다. 자연을 소재로 한 악곡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조금 빠르게, 바장조, 3/4박자산속에 핀 도라지꽃하늘의 빛으로 물들어 있네옥색 치마 여민자락기다림에 물들어있네 물들었네도라지꽃 봉오리에한 줌의 하늘이 담겨져 있네눈빛 맑은 산 노루만 목축이고 지나가네비취 이슬 눈설미에 고운 햇살 입 맞..

83. 님이 오시는지 (박문호 시, 김규환 작곡, Soprano 김윤자)

김규환(金奎桓 : 1925~2011. 1. 16.)은 평안남도 평양 출생의 작곡가로, 1961년 KBS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지휘, 1968년부터 1983년까지 KSB합창단의 지휘를 맡으면서 많은 합창곡과 관현악곡을 편곡했다. 대표적인 가곡으로는 , , , , 등이 있다.    악곡 해설이 곡은 작곡자 김규환이 1966년에 이흥렬의 작품에서 박문호(시인·의료인, 1923~1981)의 시를 발견하여, 가사에 매우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을 다시 붙여 지금의 가곡 ‘임이 오시는지’가 되었다. 사랑하는 임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심정을 노래한 가곡이다. ● 조금 느리게 (가사의 뜻을 음미하면서), 사장조, 4/4박자, 벗어난 세도막 형식_A(a+b)-B(a'+b)-C(c+b') a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b달빛 ..

87. 도라지 꽃 (박화목 시, 윤용하 작곡, Mezzo-soprano 백남옥)

윤용하(1922~1965) 작곡가. 황해남도 은율 출생신경음악원 졸업, 동북고교 음악교사 역임대표곡: 보리밭, 도라지꽃, 동요 ‘나뭇잎배’, 칸타타 ‘조국의 영광’, ‘개선’​       악곡 해설이 곡은 향토적이 소박한 도라지꽃의 정서를 잘 담은 박화목(아동문학가·시인, 1923~2005)의 시에 윤용하가 1956년에 곡을 붙였다. 소박한 느낌을 자아내는 사랑스럽고 담백한 가곡이다.  ● 느리지 않게, 내림가장조, 6/8박자, 두도막 형식_A(a+a')-B(b+a')a도라지꽃 풀초롱꽃 홀로 폈네a'솔바람도 잠자는 산골짜기b옛부터 돌 돌 흘러온 흰물 한줄기 a'한밤중엔 초록별 내려 몸 씻는 소리도라지꽃 풀초롱꽃 홀로 폈네솔바람도 잠자는 산골짜기옛부터 돌 돌 흘러온 흰 물 한 줄기 한밤중엔 초록별 내려 몸..

Der Hirt auf dem Felsen, D 965 (바위 위의 목동)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 1797∼1828)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4남으로 태어났다. 11세에 콘빅트 국립학교에 입학하여 작곡을 공부하였고, 13세 때 궁정예배당의 소년 가수로, 학교에서는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하는 등 연주회에도 자주 출연하였다. 그러나 15세 때 변성기에 이르러 소년 가수의 임무를 끝냈고, 17세 때 부친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임시교사가 되어 3년간 근무했다. 그 기간에 《마왕》·《들장미》를 포함한 146곡의 가곡과 실내악, 교향곡, 피아노 소나타, 종교 음악, 희가극 등 많은 음악을 작곡하였다. 21세 때 헝가리 귀족 에스테르하지 백작의 음악가 겸 교사로 고용되었는데, 이 때의 작품으로는 《숭어 피아노 5중주곡》이 있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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