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슈베르트 가곡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 작품89 - 5. 보리수(Der Lindenbaum)

black sheet music 3 2024. 7. 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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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 낭만 시대 작곡가

가곡의 왕

대표곡: 교향곡 미완성’, 피아노곡 방랑자 환상곡’, ‘스케르초’, ‘악흥의 순간’, 실내악곡 죽음과 소년’, ‘송어’,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1200여 곡

 

 

 

악곡 해설

이 곡은 독일 낭만파 시인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 1794-1827)의 시에 슈베르트가 31세 때인 1827년에 작곡한 연가곡 겨울 나그네(Die Winterreise)’ 24곡 중에 다섯 번째 곡으로 아름다운 민요풍의 선율로 되어있다. 추운 겨울 여인의 집을 떠난 나그네가 보리수 나무를 보며 심신의 평안과 위로를 얻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곡은 4절의 변형된 유절 형식의 가곡으로 피아노는 나뭇잎의 흔들림을 묘사적인 기법으로 연주한다. 1절은 장조이고, 겨울 나그네 중에 가장 유명한 민요풍의 노래인 2절에서는 단조로 바뀌고, 3절 다음에 폭풍 부분을 따로 두어 격정의 효과를 낸다. 그리고 4절은 처음과 같이 체념과 꿈을 나타 낸다.

● 보통 빠르기로(Mässig), 마장조, 3/4박자, 3부 형식_A-B-A', 통절 형식

Brunnen vor dem Tore,
da steht ein Lindenbaum:
Ich träumt in seinem Schatten
so manchen süßen Traum.
Ich schnitt in seine Rinde
so manches liebe Wort;
es zog in Freud’ und Leide
zu ihm mich immer fort.
Ich mußt’ auch heute wandern
vorbei in tiefer Nacht,
da hab’ ich noch im Dunkel
die Augen zugemacht.
Und seine Zweige rauschten,
als riefen sie mir zu:
Komm her zu mir, Geselle,
hier find’st du deine Ruh’!
Die kalten Winde bliesen
mir grad ins Angesicht;
der Hut flog mir vom Kopfe,
ich wendete mich nicht.
Nun bin ich manche Stunde
entfernt von jenem Ort,
und immer hör’ ich’s rauschen:
Du fändest Ruhe dort!
성문앞 샘물곁에 서 있는 보리수
그 나무 그늘 아래 단꿈을 보았네
사랑의 속삭임을 가지에 새기고
기쁘나 슬플 때나 찾았던 나무 밑
적막한 깊은 밤에 보리수 곁으로
캄캄한 어둠속을 눈감고 서있네

나뭇잎 흔들림은 말하는 것같이
그대여 내게 오라 이곳에 쉬어라
찬바람 불어와서 내 얼굴 스치네
모자는 날아가도 돌아볼 수 없네
나 이제 오랜 시간 저 멀리 왔건만
속삭임 들려오네 이 곳에 쉬어라나
이제 오랜 시간 저 멀리 왔건만
속삭임 들려 오네

 

Dietrich Fischer-Dieskau
https://youtu.be/ib0MeWOh_VM

 

 

 

보리수(Der Lindenbaum) - 바리톤 박수길(한국어 버전)

https://youtu.be/x_ePQkuplqU

 

 

 

반주 음악

오리지널키(마장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NWTHzLlrY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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