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고운 님 여의옵고 (왕방연 시, 오동일 작곡, Tenor 김태현)

 

 

오동일(1933~2022)

평양 출생, 작곡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청주교육대학, 강원대 교수, 강원대 교육대학원장 역임

대표곡: 강이 풀리면, 새 봄을 맞아 등

 

 

이 시는 왕방연(조선 세조 때의 의금부도사, 문신)이 1457년 10월 24일 세조의 명에 따라 단종에게 사약을 진어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을 가눌 길 없어 청령포를 바라보면서 읊은 것이다. 1617 년에 병조참의 용계 김지남이 아이들이 부르는 노랫가락을 듣고 한시 로 지었다. 그리고 영월 청령포에 시비가 있다. 1968년에 작곡가 오 동일은 3/4박자로, 애조를 띠고 너무 느리지 않게, 벗어난 작은 세도 막 형식의 가곡을 지었다.

 

● 애조를 띠고 너무 느리지 않게, 사단조, 3/4박자, 벗어난 작은 세도막 형식

 

a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b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c저 물도 내 안 같아여 울어 밤길 예놋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여 울어 밤길 예놋다

 

테너 김태현 https://youtu.be/VdqnmXEfTI0

 

 

반주 음악

오리지널 키(사단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PBkO66Cnn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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