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인(1939~2000) 의령에서 태어났으나 6 ·25전쟁 무렵 마산으로 왔다. 고교시절 친구들과 청운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문학과 인생을 토론하기도 했는데, 소설가 이제하, 김병총, 송상옥, 박현령 등이 회원이었다. 서라벌 예대에 진학해서는 가곡 『가고파』의 작곡가 김동진의 수세자가 되어 본격적인 음악 수업을 받았으며 한때 마산 제일여고에서 음악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수인은 어렵고 난해한 곡보다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30여년이 넘도록 KBS어린이 합창단을 이끌며 학생들은 무론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심이 담긴 생활노래를 『파랑새』라는 동요보급모임을 통해 보급하는 등 동요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해 온 자랑스런 마산 사람이다.
악곡 해설
이수인은 초등학교 시절에 가람 이병기(시조시인 및 국문학자, 1891∼1968)의 시조 ‘별’을 자주 외웠으며 작곡가가 되면 먼저 이 시에 곡을 붙일 것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곡 ‘별’은 이수인의 첫 작품으로 1960년에 발표되고, 맑은 서정과 순수한 흐름으로 음악의 생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곡이다.
● 보통 빠르게, 다장조, 4/4박자, 세도막 형식_A(a+b)-B(c+d)-C(e+f)
a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b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c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d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e저별은 뉘별이며 내별 또 어느게요 f잠자코 홀-로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별은 뉘별이며 내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
소프라노 강혜정
반주 음악
1. 오리지널키(다장조) 반주에 맞추어 불러 봅시다.
2. 내림마장조_(오리지널키(다장조) 보다 단3도 올린 반주입니다.
3. 마장조_오리지널키(다장조) 보다 장3도 올린 반주입니다.
:::도서출판 예솔입니다::: - 서경수의 열린 음악실 4 - 한국가곡 150선
무제 문서 ■ 책 소개 QR코드를 통해 바로바로 감상하는 클래식 명곡 입문 시리즈 제4권 『서경수의 열린 음악실 4 - 한국가곡 150선』 저자 서경수는 중등음악교육의 베테랑 수석교사로,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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