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한국 가곡

56. 꽃구름 속에 (박두진 시, 이흥렬 작곡, Soprano 강혜정)

black sheet music 3 2024. 7.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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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곡
 성악곡은 가사(시)에 가락을 붙여 노래 부르는 악곡이다. 노래의 가사로 사용되는 시는 삶이나 자연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담고 있고, 악곡은 그것을 길고 짧은 소리, 높고 낮은 소리, 크고 작은 소리로 확대하여 표현한 것이므로 시의 내용과 음향이 하나로 합쳐서 된 것이다. 
 따라서 성악곡의 올바른 감상은 시와 음향이 하나되어 나타내는 아름다움을 느껴야 한다.
 

작곡자

이흥렬(1909~1980) 

함남 원산 출생

피아니스트, 작곡가, 교육자

일본 도요 음악하교 졸업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대표작: 바위고개, 어머니의 마음, 꽃구름 속에,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작사자 / 박두진(朴斗鎭, 1916.3.10 ~ 1998.9.16)

 경기도 안성 출생, 시인. 1939년 문장지에 시가 추천되 시단에 등단,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한 이후, 자연과 신의 영원한 참신성을 노래한 30여 권의 시집과 평론·수필·시평 등을 통해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추계예술학교 문예창작과 전임대우교수, 1981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강사, 주요 작품으로 《거미의 성좌》 등이 있다.

 

악곡 해설

박두진(시인, 1916~1998)의 시 꽃구름 속에는 일제 강점기 말의 대표적인 문학지 문장의 폐간호(1941년 제3권 제4)에 발표된 시이다. 화사한 봄의 꽃과 바람의 정취를 그린 듯 하지만 일제의 압박에서 벗어나 봄이 오듯 민족의 새 희망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이흥렬이 이 시에 곡을 붙여 1965년에 이흥렬 가곡 2에 수록하여 발표한 가곡으로 노래는 율동적이고 경쾌하면서 호소력이 있어 친숙감을 느끼게 한다.

 

 조금 빠르게, 마장조, 2/4박자, 확대된 벗어난 세도막 형식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환한 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환한 속에
꽃가루 흩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 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Soprano 강혜정 https://youtu.be/_SykGQQLdWc 

 

 

반주 음악

1. 오리지널키(마장조) 반주에 맞추어 불러 봅시다.

https://youtu.be/wKZetrWAEPQ

 

 

2. 내림마장조_오리지널키(마장조) 보다 단2(반음) 내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LSIeDJxzkDU

 

 

3. 라장조_오리지널키(마장조) 보다 장2(온음) 내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MjWI4PoHQ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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