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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갑(1936~ ) 평양 출생
기타 연주자,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
대구대성고등학교 졸업
대표곡: 상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바람이 전하는 말, 알고 싶어요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의 미로, 타타타, 향수
악곡 해설
이 곡은 1927년 3월 ‘조선지광 65호’에 발표된 정지용(서정시인, 1902~1950)의 시 ‘향수’에 작곡가 김희갑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을 붙여 1989년에 발표한 가곡이다.
● ♩=70, 바장조, 4/4박자, 통절 형식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워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리워 (우우우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k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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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or 박인수 & 이동원
https://youtu.be/guMxP3sRM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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