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봉선화 (김형준 시, 홍난파 작곡, Baritone 박건우)

홍난파(1898~1941) 수원 출생, 난파는 아호, 본명은 홍영후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 음악평론가

일본 도쿄 우에노 음악학교 2년 수학

대표곡: 봉숭아, 성불사의 밤, 봄 처녀 옛 동산에 올라 10여곡의 가곡, 오빠생각, 나뭇잎, 개구리 등 111곡의 동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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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곡 해설

 

홍난파는 3.1운동의 다음 해인 1920년, 바이올린 연주곡 ‘애수’를 작곡했다. 이 곡에 1925년에 김형준(음악 교육가 및 성악가, 1887~1950)이 가사를 붙여 가곡 ‘봉선화’가 만들어졌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가곡이다. 가슴에 스며드는 슬픈 근심이나 시름이라는 애수의 뜻과 같이 봉선화도 국권을 침탈당한 조선인들의 슬픔과 고뇌를 비유하여 노래하였다.

 

● 조금 느리게, 마단조, 9/8박자, 작은 세도막 형식_a+b+c

a울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b길고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c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 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Baritone 박건우
https://youtu.be/Hjh_EQU4oJU

 

 

반주 음악
1. 오리지널키(마단조) 반주에 맞추어 불러 봅시다.

https://youtu.be/g4lDdblcsFc

 

 

2. 바단조_오리지널키(마단조) 보다 단2도(반음) 올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1JqODO_InK0

 

 

3. 라단조_오리지널키(마단조) 보다 장2도(온음) 내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MaTXrztqWb4

 

 

 

 

:::도서출판 예솔입니다::: - 서경수의 열린 음악실 4 - 한국가곡 15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