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한국 가곡
80. 느티나무 (김필연 시, 이안삼 작곡, 소프라노 조정순)
black sheet music 3
2024. 7.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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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삼(1943~2020) 일본 나고야 출생
6세 때부터 아버지의 고향인 김천에서 성장
김천중고, 서라벌예대, 경희대 작곡과 졸업
1967년부터 모교인 김천중ㆍ고등학교 교사 및 대학에 강사로 재직
1982년 미국 브루클린음대 작곡과 졸업, 줄리아드음악원 지휘과 수료
대표곡: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그대가 꽃이라면,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 위로, 물한리 만추 등
악곡 해설
이 가곡은 김필연(시인, 1955~ )의 시 ‘느티나무’에 작곡가 이안삼은 곡을 붙여 가곡선집 제4집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2005년)에 수록하였다. 집 앞의 750년 묵은 고목이 긴 세월 동안 깨끗이 늙어 감이 보기 좋아 느티나무의 사계를 노래하였다.

● 조금 느리게, 사단조, 4/4박자, 벗어난 겹 두도막 형식_A(a+b)-B(a+c)-간주-C(d+e)-D(f+g+h)
a해 아래 눈부신 너 느티나무여
b에게서 더 찬란한 해를 보노라
a달아래 수려한 너 느티나무여
c네게서 더 사랑스런 별을 세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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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봄이라 움트는 잎새 연초록 물 흐르고
e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
f가을 물든 저녁노을 단풍 되어 떨어지면
g첫눈 같은 설레임이 겨울 되어 다가서면
h아아아아 기억 속에 새 한마리 나래 벋어 나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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