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한국 가곡

152. 석굴암 (최재호 시, 이수인 작곡, Tenor 박인수)

black sheet music 3 2024. 7.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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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인(1939~2000) 의령에서 태어났으나 6 ·25전쟁 무렵 마산으로 왔다. 고교시절 친구들과 청운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문학과 인생을 토론하기도 했는데, 소설가 이제하, 김병총, 송상옥, 박현령 등이 회원이었다. 서라벌 예대에 진학해서는 가곡 『가고파』의 작곡가 김동진의 수세자가 되어 본격적인 음악 수업을 받았으며 한때 마산 제일여고에서 음악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수인은 어렵고 난해한 곡보다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30여년이 넘도록 KBS어린이 합창단을 이끌며 학생들은 무론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심이 담긴 생활노래를 『파랑새』라는 동요보급모임을 통해 보급하는 등 동요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해 온 자랑스런 마산 사람이다.
『고향의 노래』를 비롯 『석굴암』,『별』 등 주옥같은 서정가곡과  동요 『둥글게 둥글게』,『앞으로 앞으로』,『방울꽃』과 같은 동심을 노래한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악곡 해설

이 곡은 최재호(시조 시인·교육자, 1917~1988)가 토암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석굴암의 신비함을 내용으로 쓴 시에 이수인의 1976년에 변박자와 조바꿈 등의 변화를 주어 폭넓게 구사한 빼어난 예술가곡을 작곡하였다.

 

 

 

●조금 느리게(표정을 지니고), 마장조, 3/4박자, 겹세도막 형식_A(a+a'+b)-B(c+c'+d)-A'(a+a'+b')

 

a토함산 잦은 고개 돌아보면 쪽빛 동해
a'낙락한 장송 등걸 다래 넝쿨 휘감기고
b다람쥐 자로 앞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c한 고비 또 한 고비 올라서면 넓은 한계
c'스러진 신라 천 년 꿈도 서려 감도는가
d막달아 아늑한 여기 굴이 하나 열렸네

a칡뿌리 엉긴 흙을 둘러막은 십육 나한
a'차거운 이끼 속에 푸른 숨결 들려오고
b'연좌에 앉으신 님은 웃음 마저 좋으셔라

 

 

테너 박인수

https://youtu.be/Ks4DJNIjc2c

 

 

반주 음악

1. 오리지널키(마장조) 반주에 맞추어 불러 봅시다.

https://youtu.be/BT4pbYZ1w5o

 

 

2. 내림마장조_오리지널키(마장조) 보다 단2(반음) 내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HXsmwXN9JZw

 

 

3. 라장조_오리지널키(마장조) 보다 장2(온음) 내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rQ2sDDcx5uI

 

 

4. 다장조_오리지널키(마장조) 보다 단3도 내린 반주입니다.

https://youtu.be/ZAD4TjsD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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